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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검사 / TCEA blog
최근 유행하는 성격 유형 검사, MBTI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최근 몇 년간 성격 유형 검사인 MBTI 검사가 유행하고 있다.
MBTI란 4가지 양극 지표에 따라 총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 심리 검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특히 10~30대 사이에서 MBTI는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할 정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정신과 의사가 한국에서 MBTI보다 시급한 자가 진단 테스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Twitter 'PeterJNaMDMPH'
정신과 의사 나종호씨가 권유한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
지난 5일 정신과 의사 나종호씨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 가지 테스트를 공유했다.
그는 "한국에서 MBTI보다 더 시급한 것은 본인의 우울 증상을 자가진단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가장 흔히 쓰이는 우울증 자가진단 키트는 PHQ-9"라며 "지난 2주간 증상 점수가 10점 이상일 경우 정신 건강전문가를 만나볼 것을 권유한다"고 했다.
단 2분 만에 할 수 있다며 무안군 보건소에서 게재한 'PHQ-9' 테스트를 공유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PHQ-9 테스트란?
한편 PHQ-9 테스트는 우울한 정도를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 우울증 선별도구다.
지난 2주간 얼마나 자주 다음과 같은 문제들로 곤란을 겪었는지 스스로 체크해보면 된다.
질문에는 지난 2주 동안 기분이 우울했다, 평소 하던 일에 대한 흥미가 없어졌다, 잠들기가 어렵거나 자주 깼다, 평소보다 식욕이 줄거나 늘었다, 피곤하고 기운이 없었다, 내가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의 문항이 담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문항에 대해 '없음, 2~3일 이상, 7일 이상, 거의 매일'이라는 답변을 스스로 하면 된다.
9가지의 짧고 간단한 문항이니 본인의 우울 증상을 진단한 뒤 점수가 높다면 전문가와 상담받는 게 좋겠다. 테스트는 이곳(☞ 바로 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PHQ-9 / 무안군 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