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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피아 "IS 테러로부터 시민들 지키겠다"

미국 뉴욕 시(市) 의 5대 마피아 감비노 가(家)의 후계자가 IS의 테러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미국 뉴욕 시(市) 마피아 보스 아들이 자신들이 IS 테러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뉴욕 5대 마피아인 감비노 가(家)의 후계자 조반니 감비노(Giovanni Gambino)가 중동 테러리스트로부터 도시를 지키겠다는 인터뷰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감비노는 인터뷰에서 "마피아의 평판은 나쁘지만 그 대부분이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라면서 "인생과 마찬가지로 마피아는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이 있으며, 테러로부터 뉴욕을 지키는 것은 마피아의 좋은 면을 보여줄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또한 감비노는 "정부기관이 증거 없이 하지 못하는 일을 마피아는 할 수 있다"라며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면 움직이지 못하는 정부기관보다 마피아가 IS 대응에 더욱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연방수사국(FBI)와 국토안보부 등의 정부기관들은 첨단 기술로 무장했지만, 현장에서 발로 뛰는 첩보원들이 부족하며, 마피아는 시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활동하기에 효과적으로 수상한 상황을 포착하여 시민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감비노의 주장이다.

 

한편 감비노 가(家)는 1900년대 초반 뉴욕에서 세력을 형성하며, 1960년부터 제노비스, 콜롬보, 모난노, 루케스 등과 함께 뉴욕 5대 마피아로 자리 잡았다.

 

 '조반니 감비노' via Dailymail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