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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울엔 없냐" 너무 맛있어 한번 먹어본 사람은 상사병 걸린다는 경상도 '김밥튀김'

경상도에만 있다는 김밥튀김이 최근 분식계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경상도에서만 파는 '김밥 튀김'이 입소문을 타자 분식 덕후들 사이에선 제발 팔아달라는 원성(?)이 들려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상도인들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김밥'이라는 글이 공개됐다.


이 김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김밥이 아닌 두꺼운 튀김 옷을 입으면서 업그레이드된 신메뉴다.


바삭한 튀김에 둘러져 있기에 얼핏 보면 김말이로 보이지만,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르면 다채로운 속 재료가 보이면서 먹음직스러운 김밥튀김이 등장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김밥튀김은 주로 분식점에서 팔기에 김밥튀김을 먹어본 이들은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야 비로소 완성'이라며 자신들의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했다.


다소 생소한 김밥의 종류지만 이미 김밥튀김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던 이들에겐 집들이 음식과 아이들 간식으로 자리 잡을 만큼 다방면에서 유명했다.


또한 쉬운 레시피로 명절에 남은 음식을 활용해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김밥튀김의 맛은 기존 김밥에 튀김 겉옷 맛이 추가돼 바삭하면서도 고소하다.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호불호 없이 즐겨 먹을 수 있다.


인사이트tvN '수요미식회'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처음 보는 비주얼에 잠시 흠칫했지만 이내 김밥 속내를 보고는 반응이 달라졌다.


이들은 "우리 동네에서도 제발 팔아주세요", "서울에서 왜 단 한곳도 안 파는 거야", "지금 이걸로 장사하면 대박일 듯", "방금 김밥 사서 튀겨봤는데 미쳤네요"라며 침을 삼켰다.


한편 지난 2015년 3월 26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도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분식으로 '김밥 튀김'을 소개한 바 있다.


처음 등장했을 땐 괴식(?)이라며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어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어느새 '대세 김밥'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