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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중이라 술 1도 안마셨는데 술값 'n빵' 하자는 친구와 '손절'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금주중인 남성이 마시지도 않은 술값을 포함해 밥값을 계산한 친구의 태도에 진저리를 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건강상의 이유로 금주중인 남성이 마시지도 않은 술값을 포함해 밥값을 계산한 친구의 태도에 진저리를 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술값 계산으로 어색해진 친구 사이, 누구 말이 맞나요?"란 제목의 사연이 소개됐다.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친구는 A씨와 라멘집에서 식사를 했다. 이들은 9천 원 상당의 라멘과 8천 원 상당의 사이드 메뉴를 주문했다.


그러던 중 친구는 갑자기 소주가 마시고 싶다며 4천5백 원 상당의 소주 두 병을 추가로 주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소주값 포함 총 3만 5천 원어치의 식사를 했다. 이후 친구는 A씨에게 "이따 보내줄 테니까 먼저 계산해 달라"는 요청에 A씨가 총 금액을 계산했다.


식사를 마친 친구는 차를 가져온 A씨에게 내심 집까지 태워줬으면 하는 식의 말을 했고, A씨는 친구를 부탁을 접수해 그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집으로 돌아온 A씨는 이후 친구가 보내준 금액을 확인하고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친구는 술값을 포함한 전체 금액에서 계산해 A씨에게 1만 7천5백 원을 보내준 것이다.


술을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은 A씨는 라멘과 사이드 메뉴만을 계산한 1만 3천 원어치 음식만 먹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친구에게 술값에 대해 따졌지만 돌아온 대답은 그의 말을 잃게 만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품위있는 그녀'


친구는 "자릿값이라는 게 있는 것 아니냐"면서 "더럽고 치사하다"면서 4천5백 원을 추가로 보냈고 이후 이들의 연락은 끊어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가 더치페이 뜻을 잘 모르는 것 같네요", "마시지도 않은 술값을 왜 포함시킨대", "그러면서 차 가지고 온 친구한테 데려다 달라고 한 게 더 웃기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친구의 태도를 꼬집었다.


한편 친구의 스마트폰 메모장에 자신과의 더치페이 내역이 꼼꼼하게 적혀 있는 것을 우연히 보고 충격을 받았던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이들은 한 사람이 이번 만남에서 밥과 커피를 사면, 다음번 만남엔 다른 사람이 계산을 하는 식으로 철저하게 더치페이를 하는 사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자신이 돈을 더 적게 낸 날에는 차액까지 적혀 있는 모습에 여성은 적잖게 놀랐다. 그런 가운데 친구가 돈을 더 적게 냈을 때에는 해당 정보가 적혀있지 않아 정보는 담겨있지 않았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