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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으로 팔다리 잃은 2살 아기의 첫 걸음마

생후 10개월 때에 뇌수막염으로 사지를 잃은 아기에게 '새로운 두 다리'가 생긴 감동적인 순간이 공개됐다.

via HopeForHarmonie / SWNS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팔다리를 모두 잃어야 했던 아기가 생애 처음으로 걸음마를 하는 감동적인 순간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생후 10개월 때에 뇌수막염으로 사지를 잃은 아기 하모니 로즈 알렌(Harmonie-Rose Allen, 2)에게 의족이 생긴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뇌수막염' 진단을 받은 하모니는 생존률이 10%뿐인 위독한 상황이었지만 작은 몸집으로 병세를 이겨냈다.

 

대신 아직 걸음마도 채 떼지 못했던 어린 아기는 팔과 다리, 그리고 코의 끝부분을 잃는 가혹한 시련을 겪어야 했다.

 

그런 하모니에게 '두 다리'가 생기는 기적이 일어났다. 의족에 붙어있는 두 발에는 예쁜 보라색 리본이 달린 구두도 신겨 있었다.

 

via HopeForHarmonie / SWNS

 

하모니는 자신의 다리가 신기한듯 계속 바라보았고 엄마와 아빠의 손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한걸음씩 앞으로 걸어 나갔다.

 

이어 하모니는 하루에 4시간씩 의족을 착용하면서 조금씩 적응을 해나가고 있으며, 양말과 신발을 바꿔 신을 때마다 강한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하모니의 엄마는 "아이가 의족을 불편해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잘 견뎌내고 있다. 양말과 신발을 신을 때마다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고 전했다.

 

하모니의 가족들은 의족을 찬 하모니가 원하는 곳이 어디든 스스로의 힘으로 당당히 걸어나갈 수 있기를 항상 응원하고 있다.

 


 

via HopeForHarmonie / SW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