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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타라고 사준 차를 남친과 데이트 다니는 언니가 독점해 열불 납니다"

부모님께 선물한 차를 언니가 타고 다닌다는 글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부모님께 선물로 차를 사드렸는데 언니가 일주일 내내 독점하듯 씁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모님께 선물한 차를 언니가 독점해 화난다는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사연자 A씨는 늘어난 수입에 부모님께 첫 선물로 뭘 드릴지 고민하다 차를 사드렸다.


이후 혼자 살고있던 A씨는 한 달 정도 쉬고자 부모님 집에 방문했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의 언니인 B씨가 일주일 내내 부모님께 선물 드린 차량을 독점하듯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B씨는 주중에는 부모님 차로 출퇴근해 아침부터 밤까지 사용했으며, 주말에는 남자친구와 차박한다고 차를 끌고 나갔다.


이에 A씨가 "도대체 부모님은 언제 타라는 것이냐"며 따졌지만 오히려 B씨는 "분란 만들지 말고 선물했으면 끝이다. 오지랖 부리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부모님 또한 "(B씨를) 놔 둬라. 경차만 끌어봐서 그런듯 하다"고 말하면서 A씨의 억울함은 깊어져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참을 고민하던 A씨는 "부모님께 선물한 차 원금에 할부도 나가고 있는데 언니가 쓰는 게 당연시되니 화나고 속상하다"면서 "언니가 차 안타는 방법 없을까요?"라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부모님이 교통정리를 못하고 있다. 도로 가져와라", "언니가 탈 거면 언니 보고 할부를 내라고 해라", "나 같으면 차 팔았을 듯"이라며 B씨의 행동에 분노했다.


반면 "선물했으면 끝이다", "가족끼리 왜 그러냐", "이젠 부모님 차량이니까 부모님 마음 아니냐. 치사하다"면서 A씨를 지적하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부모님께 선물한 차량을 형제가 독점하듯 쓰고 있는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떨 것 같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