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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로 출퇴근하는 남성에게 카풀 부탁한 여직원이 차 얻어타면서 보여준 어이없는 행동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성 직원이 카풀과 관련해 여직원에게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성 직원이 카풀과 관련해 여직원에게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직원과 카풀을 하는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긴 한 직원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직원 A씨는 매일 비슷한 시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36살 여직원이 있었다.


A씨가 자동차를 통해 출근하는 것을 알아챈 그녀는 어느 날 카풀을 해달라며 슬쩍 제안을 건넸지만 A씨는 이를 칼같이 거절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그로부터 한 달 후 이 여직원은 공식적으로 팀장에게 사내 카풀을 건의했다.


팀장은 여직원의 회사에서 유류비의 절반을 지원해 준다는 조건으로 건의를 받아들였고 그날로 두 사람의 불편한 동행은 시작했다.


첫날부터 여직원은 자신이 1층에 있을 테니 차를 끌고 오라는 기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A씨는 여직원을 지하주차장으로 따라오라고 안내했고 그 뒤를 따라온 그녀는 스파크에 불빛이 들어오는 것을 목격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의 차가 스파크라는 것을 알아차린 여직원의 표정은 급속도로 굳기 시작했다.


마지못해 차에 겨우 탑승한 그녀는 타자마자 "차가 너무 좁다", "굴러는 가나 모르겠다" 등의 핀잔을 줬다.


그 이후로도 그녀는 집은 프라이버시이니 원하는 곳으로 픽업을 오라 거나 약속시간보다 늦게 나오는 등 A씨를 괴롭게 만들었다.


이런 불편함을 감수했지만 감사 인사 한 번 받지 못하던 A씨는 모든 사실을 팀장에게 보고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동행은 끝이 났다.


A 씨는 "그 뒤로 여직원은 A씨를 바라볼 때마다 표독스러운 표정을 짓지만 팀장이 커버를 쳐준다"라며 "다시 편하게 혼자 다니고 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