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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오븐에 들어갔다가 불에 타 죽은 아기

엄마 없이 집에 방치됐던 생후 19개월의 아기가 오븐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Via gettyimagesbank / Via Buzzfeed

 

엄마 없이 집에 방치됐던 생후 19개월의 아기가 오븐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미국 텍사스 주(州) 휴스턴 시(市)에서 살던 생후 19개월의 자이라 톰슨(J'Zyra Thompson)이 오븐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6일 저녁, 자이라는 엄마가 남자친구를 만나러 외출한 사이 오븐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휴스턴 경찰 관계자는 "자이라는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 오븐은 자이라가 들어감과 동시에 오작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집에는 자이라와 5살, 3살의 언니 오빠만이 있었다. 엄마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아이들을 방치하고 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현지 아동보호국은 엄마 라쿠엘(Racquel Thompson)을 자이라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했으며, 자이라의 언니 오빠는 지역보호센터로 이동시켰다.

 

한편 자이라의 할머니 지나 데니스(Gina Dennis)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이라는 매우 예쁜 아이였다. 내가 챙겨주지 못했다. 너무 미안하다"며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