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서 등껍질 가운데가 뻥 뚫린 좀비 거북이를 발견했습니다"
대만의 한 식물원 연못에서 등껍질 뻥 뚫린 채 물 속에서 움직이는 좀비 거북이가 발견됐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등껍질 한가운데가 뻥 뚫린 채 물속에서 움직이는 '좀비 거북이'가 발견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피넛 타임스는 대만의 한 식물원 연못에서 등껍질이 깨져 가운데 부분이 뻥 뚫려 있는 거북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대만 타이베이 식물원 연못에서 포착됐다.
보통의 거북이 달리 이 거북이는 등껍질이 깨진 듯 가운데 부분이 뻥 뚫려 있었다.
몇몇 관람객들은 연못에서 죽은 거북이의 사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닥에 딱 붙어 있던 등이 뻥 뚫린 거북이가 목을 빼꼼 내밀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마치 좀비를 보는 것 같아 보인다.
등이 뻥 뚫린 거북이의 사진을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괴생물체 아니냐", "돌연변이 같다",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거북이는 대사성 골질환을 앓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사성 골질환은 비타민 D 결핍과 칼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질환이다.
대사성 골진환으로 인해 등껍질이 약해져 움푹 들어간 모습이 착시 현상으로 인해 등이 뻥 뚫린 것처럼 보인 것이었다.
사실을 알게 된 몇몇 누리꾼들은 식물원 측이 신속히 거북이의 병을 치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