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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회사 공금 횡령한 여직원의 집에서 쏟아져 나온 명품들

1년간 10억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여직원의 집에서 명품들이 쏟아져 나온 사진들이 공개됐다.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1년 넘게 사장 모르게 회삿돈을 횡령한 여성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조사 과정에서 이 여성의 집을 수색하던 경찰들은 쏟아져 나오는 명품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참은 1년 넘게 회사 공금 530만 위안(한화 약 10억 2천 만 원)을 횡령한 26세 여직원이 경찰에 붙잡힌 소식을 전했다.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의 한 도매업 회사 여성 직원인 우 모씨는 지난 2020년 10월 부터 16개월 동안 회사 공금과 가게에서 나오는 매출을 몰래 자신의 계좌로 송금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OHU


그녀가 16개월 동안 회사 돈과 가게 수익을 몰래 빼돌리는 동안 회사 사장은 이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평소에도 회사 계좌를 잘 확인하지 않았기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많이 감소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연히 정산을 하다 계좌에 돈이 많이 비어있는 사실과 특정 계좌 번호로 많은 돈이 한꺼번에 인출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사장이 경찰에 신고를 해 결국 우씨의 범행이 모두 드러나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OHU


우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연히 사장이 회사 계좌에 로그인하는 모습을 보게 됐고 그 때 비밀번호를 알게 돼 공금과 매출 금액을 자신의 계좌로 옮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우씨의 집을 수색하기도 했는데 집에는 명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이들 중 일부는 포장도 채 뜯지 않은 채 있었다.


우씨가 사들인 모든 명품을 경찰이 압수했다. 


우씨는 공금횡령 죄로 징역 6년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