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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에 인턴십 합격했다가 코로나 때문에 '옥수수 농사'만 짓고 돌아온 여대생 (영상)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사에 인턴십을 하러 갔다가 옥수수 농사를 돕고 온 여대생의 웃픈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Bastille Pos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많은 대학생들이 스펙을 쌓기 위해 기업이나 비영리단체 등에서 인턴십을 하곤 한다.


올여름, 드라마 속 여주인공처럼 멋진 인턴이 되고 싶었던 여대생의 '웃픈' 사연이 화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Bastille Post)는 최근 여름방학 인턴십에 참여한 여대생 구씨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astille Post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절강성 닝보시에 사는 대학 새내기 구씨는 얼마 전 여름방학 동안 인턴십을 하기 위해 여행사에 지원했다.


인턴십에 합격한 그는 부푼 기대를 안고 회사로 향했다. 그런데 회사에 도착한 그는 뜬금없는 광경에 큰 충격을 받았다.


고객을 상대하지는 못하더라도 서류 정리, 전산 관리와 같은 일을 할 줄 알았던 그는 사무실에 펼쳐진 수많은 옥수수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객들이 줄자 여행사는 틈날 때마다 회사 밭에 심어둔 옥수수를 가져와 껍질을 벗기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인사이트Bastille Post


결국 구씨는 근무 시간 내내 회사 밭에서 옥수수 껍질을 벗겨야 했다.


일주일 넘게 옥수수 껍질을 벗기고 있다는 그는 아침부터 퇴근할 때까지 수백 개가 넘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매일 퇴근 전까지 분명히 옥수수 껍질을 다 벗겼는데도 다음 날 아침 회사에 오면 새 옥수수가 잔뜩 쌓여있어 너무 절망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사무일 대신 이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구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럴 거면 차라리 인턴을 고용하지 말지", "이력서에 어떻게 써야 하나", "옥수수 껍질 벗기기도 경력이 되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