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없이' 태어나 평생 왕따 당하다 38년 기다림 끝에 만난 아내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남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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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평생 사랑 같은 건 할 수 없을 거라 여겼던 남성에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


안면 증후군으로 태어날 때부터 '턱'이 없었던 남성이 38년의 기다림 끝에 평생의 반쪽을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선천적 장애로 평범한 삶을 살기를 간절히 바라던 41살 남성 조셉 윌리엄(Joseph Williams)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시카고에 살고 있는 조셉은 턱이 없는 매우 희귀한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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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배 속에서 쌍둥이었던 조셉은 한 아이가 사산되면서 어렵게 혼자 세상 밖으로 나왔다.


하지마 턱이 없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조셉을 본 친엄마는 큰 충격을 받았고 끝내 그는 한 가정에 입양을 가게 됐다.


입양 가족의 사랑을 받고 자랐지만 선천적으로 턱이 없는 탓에 조셉은 말을 하는 것도, 제대로 먹는 것도, 숨을 편히 쉬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친구들에게도 외면 받고 왕따를 당하자 조셉은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여러 번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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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셉은 끝없이 고민한 끝에 자신이 이 모습을 하고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꼭 있을 것이라 여기며 다른 사람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조셉은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고, 못생겼다고 해서 날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나도 감정과 두뇌가 있는 사람이다. 존중받아 마땅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보고 손으로 무례하게 가리키거나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대신 차라리 다가와 말을 걸고 질문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모든 걸 극복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조셉의 이러한 마음 변화는 자존감이 낮아 다른 사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던 그의 마음을 열게 해줬고 놀랍게도 평생 사랑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그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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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조셉은 지금의 아내 바니아(Vania, 39)를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다 이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결혼 전 바니아는 조셉의 외모를 보고 처음에는 갱단의 일원으로 살다 턱을 잃은 것이라고 추측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평생의 반쪽을 찾아 결혼까지 한 조셉은 앞으로 DJ가 되어 음악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꿈이라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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