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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보며 시급 3만원 주는 꿀알바했다가 '중독'돼버린 여성이 남긴 알바 후기

포르노 영상을 보면서 돈을 버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여성이 공개한 알바 후기가 화제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레베카 딕슨 / Bedbible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무려 90,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야동을 보면서 돈을 버는 '꿀알바'를 차지한 여성의 후기가 전해졌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포르노 영상을 보면서 돈을 받고 있는 22세 여성 레베카 딕슨(Rebecca Dickson)의 사연을 전했다.


레베카는 섹스와 섹스 토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베드바이블(Bedbible)'이라는 회사의 포르노 연구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포르노를 보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채용공고가 올라오자 수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레베카는 9만 명이 넘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꿀알바의 주인공이 됐다.


인사이트Bedbible


그의 첫 번째 임무는 포르노 사이트 '폰허브(Pornhub)'에서 가장 조회 수가 높은 100개의 영상을 보고 동영상 길이와 동영상에 등장하는 체위 등을 기록하는 것이었다.


또한 그는 영상을 보면서 배우들의 머리 색깔, 언어, 오르가즘 수 등을 체크해야 했다.


그는 매일 5시간 정도 포르노를 시청하며 일하고 있다.


포르노 연구 책임자로 그가 버는 돈은 시간당 20달러(한화 약 2만 6천 원) 정도다.


인사이트Bedbible 홈페이지 캡처 화면


레베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르노 연구 책임자는 나에게 완벽한 직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르노 영상을 완전히 즐기고 있다. 노트북과 와이파이(WiFi) 그리고 많은 포르노를 볼 수 있는 용기만 있으면 되기에 너무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것이 완벽한 직업이라면서도 단 하나의 단점으로 동네 카페처럼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는 일하지 못한다는 것을 꼽았다.


레베카는 주로 혼자 사는 집에서 일하며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노트북의 스피커로 소리를 키워서 포르노를 본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자동차 보험 고객 서비스 담당자로 일하며 포르노 연구 책임자 일을 부업으로 하고 있다는 그는 최근 정규직 전환을 바라고 있다.


레베카는 "나에게 너무 잘 맞는 일이다. 나는 돈을 받고 더 많은 포르노 영화를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베드바이블 측은 "레베카는 정말 일을 잘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도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베드바이블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베카와 같은 포르노 연구 책임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100% 원격으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지원자들을 받고 있으며 21살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다면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