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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인증샷' 때문에 경마 당첨금 날린 여성

경마 담첨된 여성이 '페이스북 인증 사진' 때문에 당첨된 마권이 한순간에 날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via TRIPLE M

 

'페이스북 인증 사진' 때문에 한 여성의 당첨된 마권이 한순간에 날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매셔블등 외신은 호주에 사는 샨텔(Chantelle)이라는 여성이 페이스북에 자신의 경마 상금 사진을 올렸다가 어처구니 없이 친구에게 뺏겼다고 보도했다.

생애 처음 경마장에 간 샨텔은 '펜잔스의 왕자'라는 이름의 말에 20달러(한화 약 2만원)에 돈을 걸었다.

운 좋게도 말은 우승했으며 그 결과 825달러(한화 약 93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녀가 환하게 웃으며 승리의 기쁨을 누리던 것도 잠시,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투자한 돈에 비해 큰 돈을 얻게 된 샨텔은 즐거운 마음에 마권을 들고 셀카를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누군가 그녀의 사진에 담긴 바코드 넘버를 이용해 배당금을 먼저 챙겨간 것이다.

배당금을 찾으러 갔다가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그녀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어떤 인간이 내 바코드를 훔쳐갔다"며 "잡히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샨텔의 배당금을 가로챈 범인을 추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