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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하려는 20대 청년의 손 잡아준 경찰관 (영상)

삶을 비관하고 투신 자살을 시도하려는 20대 노동자를 목숨 걸고 구한 경찰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

 via Daily Mail News / YouTube

 

고용주와 임금 관련 분쟁 때문에 공사장에서 투신하려는 노동자를 목숨 걸고 구한 경찰관이 화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장쑤성 쉬저우의 한 고층 건물 공사장 난간에서 25세의 한 청년이 삶을 비관해 투신을 시도하려는 소동이 벌어졌다. 

발견 당시 익명의 청년은 건물 옥상 철조물 위에 위태롭게 서있었고 주변의 설득과 손길을 모조리 거부한 채 뛰어내릴 준비를 했다.

주변 모두 숨죽이며 당황한 가운데, 한 경찰관이 서서히 접근하더니 청년의 손을 꽉 잡아주며 건물 안쪽으로 끌어당겼다.


via Daily Mail News / YouTube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죽는 게 두려웠던 청년은 경찰관의 따뜻한 손길을 차마 떨칠 수 없었고, 오랜 시간 설득한 끝에 경찰관의 손에 이끌려 무사히 건물 안으로 구조됐다.

보도에 따르면 청년은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파렴치한 고용주에게 제대로 임금을 지급받지 못 하는 등 경제적인 문제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지를 발휘해 인생을 포기하려는 한 사람의 손을 끝까지 잡아준 경찰관의 모습은 여러 외신에 소개되며 누리꾼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