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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벌 떠는 유기견 발견하고 목숨 걸고 구조해 '군견' 시켜준 우크라이나 군인들 (영상)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러시아가 곧 침공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추운 날씨에도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FNTV - FreedomNewsTV'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6일 째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구조한 유기견 '람보(Rambo)'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FreedomNewsTV'에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구조한 유기견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이 게재된 당시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러시아가 곧 침공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추운 날씨에도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이들은 도네츠크와 수도 키예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위치한 바흐무트(Bakhmut)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군인들 옆에는 여러 마리의 작은 군견들이 함께 하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FNTV - FreedomNewsTV'


먼저 람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귀염뽀짝한 강아지가 눈에 띈다.


녀석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눈과 귀가 되어 낯선 사람이 오면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 군인은 "날씨가 추운데 밖에서 지내야 하는 람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녀석은 군인 아저씨의 마음을 이해라도 하는 듯 추운 날씨에도 의젓한 모습으로 각자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FNTV - FreedomNewsTV'


이곳에는 람보 외에도 무하(Muha), 바바이(Babai), 마일리스(Malish)라는 군견이 군인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한다.


바흐무트의 군인과 군견이 더욱 애틋한 이유는 녀석들이 길 위에서 나고 자란 유기견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러시아가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유기견을 거리에 둘 수 없어 구조해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침공이 이어지고 있는 이 순간, 군인들과 람보, 무하, 바바이, 마일리스가 무사하길 바라는 많은 이들의 염원이 모이며 재조명되고 있다.


YouTube 'FNTV - FreedomNew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