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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와 '짝사랑'하는 여자 겹치자 포기하라며 친구 10명 끌고 와 '집단 폭행'한 남학생

한 대학생이 친구 10명을 불러 자신과 같은 여자를 짝사랑하고 있는 과 후배를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CCTV8 '青春向前冲', (우) utusa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같은 여학생을 짝사랑한다는 이유로 남학생이 집단폭행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믈라카 공과대학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이 대학에 다니는 남학생 A씨는 기숙사에서 선배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최소 10명의 선배들이 그를 둘러싸고 욕설과 폭행을 했고 A씨는 제대로 저항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utusan


폭행당한 A씨의 몸 상태는 심각했다. 등, 가슴, 배, 발, 몸 전체에 새빨간 멍이 들었고 퉁퉁 부어올랐다.


이틀 후인 지난 24일 오후 5시 15분께 A씨의 형이 동생의 피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폭행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선배들이 전자담배를 피운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해 폭행했다고 진술했지만, 추가 조사 결과 의외의 원인이 드러났다.


한 여학생을 두고 A씨와 가해 선배 중 한 명이 다투게 되면서 폭행이 시작된 것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두 사람은 동시에 한 여학생을 짝사랑했고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선배가 친구들을 불러 A씨를 집단 폭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 한 명 때문에 자기 인생을 망치네", "이제 둘 다 그 여학생이랑 못 사귈 듯", "대학생이나 돼서 초등학생도 안 할 짓을 하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