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아들이 엄마에게 '사랑해❤' 카톡하자 한밤중에 자취방 들이닥친 남성들 정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엄마 사랑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가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는 한 아들의 사연이 공유됐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처음 올라온 해당 사연은 최근 다시금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은 이러했다. 어느 날 치매 걸린 엄마가 등장하는 공익 광고를 본 A씨는 큰맘(?) 먹고 엄마에게 "사랑해❤"라는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를 보낸 뒤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던 A씨는 갑자기 요란하게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현관으로 향했다.


A씨를 찾아온 이들은 다름 아닌 경찰이었다.


"띵동~ XXX씨 계십니까? XX 지구대에서 나왔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두 명의 경찰관들이 A씨 집을 찾은 이유는 다름 아닌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신고자는 A씨의 어머니였다.


생전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는 아들이 뜬금없이 "엄마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엄마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줄 알았던 것이다.


A씨는 "'불법 영상물 다운 받은 거 걸린 건가', '뭘 잘못했길래 나 잡으러 왔지' 별생각이 다 들어서 떨면서 문 열었는데 경찰들이 '어디 불편하신 곳 없냐. 엄마가 신고하셔서 확인하러 왔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관들이 A씨의 컴퓨터에서 게임 소리가 나는 걸 듣고서야 안심하고 떠났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돈 크라이 마미'


그의 웃픈(?) 해프닝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표현을 안 했으면 어머니가 그런 오해를 하셨겠냐", "철렁하셨을 어머니 마음이 상상이 간다", "솔직히 나도 사랑한다고 보내면 울 어머니가 신고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9년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전국 대학생 826명을 상대로 진행한 어버이날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님께 잘못하는 말' 1위는 "사랑해요"(42.5%)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사실 저 힘들어요"가 16.3%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고마워요"(11.2%), "행복하게 해드릴게요"(5.8%), "죄송해요"(5.5%), "제가 더 잘할게요"(5.2%), "엄마(아빠)가 최고에요"(3.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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