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들이고 여친 생일선물하려고 바느질로 직접 '루이비통 가방' 만든 남자친구 (사진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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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돈은 없지만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 보다 뒤지지 않는 한 남성.


명품 가방을 가지고 싶어 하는 여자친구에게 진짜 수백만 원대의 가방을 사줄 수 없었던 그는 자신의 '황금 손'을 믿어보기로 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대만 온라인 커뮤니티 'Dcard'에는 여자친구에게 직접 만든 명품 가방을 선물한 남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사연에 따르면 그는 홍콩인 여자친구와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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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A씨는 대만에, 여자친구는 홍콩에 있어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 그녀의 생일이 돌아왔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보낼 생일 선물을 생각하다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A씨는 그동안 명품 가방을 가지고 싶어 했던 여자친구에게 가방을 선물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의 주머니 사정은 명품 가방을 선물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그는 집에 있는 장바구니를 명품 가방으로 변신시키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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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 소재로 된 가볍고 컬러풀한 장바구니를 선택한 그는 장바구니에 루이비통 로고와 '대만 루이비통(TAIWAN LOUIS VUITTON)'이라는 문구를 그려 넣었다.


이후 검은색 실과 바늘을 이용해 장바구니에 그려놓은 도안을 따라 봉제를 시작했다.


며칠 동안 바느질은 계속됐고 그 사이 그는 수없이 많이 손을 찔렸다. 어떨 때는 피가 나기도 했다.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그는 그럴 때마다 선물을 받고 기뻐할 여자친구의 모습을 떠올리며 꾹 참았다.


얼마 후 드디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루이비통 장바구니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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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완성된 루이비통 장바구니를 루이비통 박스에 넣은 후 펜디 쇼핑백에 넣어 마무리했다.


A씨는 누리꾼들에 자신의 가방 제작 과정을 공개하며 "여자친구가 택배로 이 가방을 받으면 감동해서 울 것 같지 않나요?"라며 한껏 자랑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정한 사랑꾼이다", "예쁘진 않은데 노력이 가상하다", "진짜 명품 가방보다 가치 있는 선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돈이 없다고 해도 너무 허술한 선물이다", "정성은 좋지만 여자친구 생일 선물로는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 "루이비통 상자에 가짜 루이비통 가방에 펜디 쇼핑백은 무슨 조합인가"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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