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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회장의 22살 큰아들 만취 상태로 제네시스 GV80 타다가 '대형 사고' 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장남 정 모씨가 지난달 24일 새벽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남 정 모씨가 지난달 24일 새벽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서울동부지검은 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 45분경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하다가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 진입로의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석 범퍼와 파이어가 크게 파손됐지만 다른 차량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정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제네시스 GV80 / 사진=인사이트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4%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크게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날은 도쿄올림픽 개막 하루 전이었다. 사고 당시 부친인 정의선 회장은 국내에 없었다. 


정 회장은 지난달 16일 미국으로 건너가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시상식에 참여했고 이후 일본으로 날아가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선수단을 격려한 뒤 지난 1일 귀국했다. 


정씨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사고 당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가 직접 차를 몰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31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김우진 선수를 격려하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