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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7천'짜리 신형 BMW 올라타 방방 뛰며 앞유리 박살 낸 11살 초등학생 빌런

한 초등학생이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고급 외제차 위에 올라타 차를 크게 파손했지만 아이의 부모가 배상 요구를 거절해 논란이다.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여자 초등학생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BMW 위에 올라타 크게 훼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그런데 이 초등학생의 부모가 피해자의 배상 요구를 막무가내로 거절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는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한 여자 초등학생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BMW에 칼로 그림을 그리고 차에 올라타 전면 유리창을 밟아 깨뜨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초등학생 A양이 파손한 BMW는 중국 현지에서 시가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7000만 원)에 판매되는 m4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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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OHU


BMW 차주는 출장 후 집에 돌아오니 차량 전면 유리가 부서지고 칼로 고의로 그은 흔적을 발견한 후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아 CCTV 영상을 재생해 범인인 A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CCTV 영상에는 A양이 킥보드를 타고 주차장을 이동하던 중 노란색 BMW를 발견한 뒤 차량에 다가오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평소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노란색 차량을 발견한 A양은 호기심에 자동차에 다가가 황당하게도 훼손을 시작했다. A양은 소지했던 칼과 볼펜 등으로 차량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A양이 칼로 그으며 그림을 그리면서 BMW 차량 전면은 칼 자국이 심하게 팬 상태가 됐다.


심지어 A양은 자동차 위에 올라가 두 주먹으로 유리창을 치는 동작을 반복했는데 이 행동으로 BMW의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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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 B씨는 "당시 A양의 부모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그들은 자신의 딸이 차량 전면 유리를 깼다는 주장은 허무맹랑한 거짓말이라고 오히려 큰 소리를 쳤다"라며 당황스러웠던 당시를 설명했다.


A양의 부모는 B씨에게 "11세의 소녀가 어떻게 차량 유리를 훼손할 만큼 힘이 있겠느냐"라고 오히려 반문했다.


B씨는 CCTV 영상을 근거로 A양의 부모에게 배상을 논의했다. 


하지만 A양의 부모는 "너도 나중에 아이를 낳을 것이 아니냐"면서 "그때 너도 네 아이를 데리고 와서 내 차 유리를 깨면 된다. 배상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A양의 경우 14세 미만 어린이로 처벌이 어려워 현재 자오씨는 그의 부모에게 수 천만 원 상당의 비용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SO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