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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뺀' 시킨 50살 가드 아저씨 박력에 반해 사랑 고백한 '클럽 죽순이' 여대생

클럽에서 만난 경비원과 사랑에 빠져 2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이 된 커플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클럽에서 만난 인연으로 약 30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의 놀라운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은 미들즈브러(Middlesbrough)에 사는 로렌 커(Lauren Kerr, 26)와 남편 앤서니 셰일러(Anthony Shaylor, 55)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첫 만남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친구들과 놀기 위해 클럽을 찾은 로렌은 한창 신나게 놀던 중 다른 무리와 사소한 시비가 붙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HE Sun


곧바로 클럽을 지키던 가드들이 다가와 상황을 정리했고, 싸움에 연루된 로렌은 밖으로 쫓겨나야 했다.


당시 그녀를 붙잡고 밖으로 끌어낸 가드가 바로 앤서니였다. 앤서니는 딸처럼 어린 로렌을 가차 없이 쫒아내며 집에 가라고 외쳤다.


로렌은 그의 모습에 뜻밖의 호감을 느꼈는데 이후 새 직장으로 출근한 그녀는 다시 한번 놀라운 만남을 경험했다.


마침 그곳에 앤서니가 있었던 것이다. 앤서니 역시 가드 일을 그만두고 새롭게 직장을 구해 출근한 것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HE Sun


기묘한 두 번째 만남에 두 사람은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됐고, 관심과 호감은 서서히 사랑으로 커졌다.


29살의 나이 차는 사랑 앞에서 중요치 않았다. 로렌과 앤서니는 주변 반대를 무릅쓰고 연애를 시작했고, 지난해 4월에는 첫딸을 낳았다.


로렌은 매체에 "나이 많은 사람과 함께 해서 좋은 점은 안정적이고, 안전한 느낌, 그리고 풍부한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여유와 자신감이다"라며 앤서니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현재 동거 중인 두 사람은 둘째를 기다리며 달달하고 행복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TH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