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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파트 명의' 안 넘겨준다고 결혼 3일 만에 이혼 요구한 아내

결혼식을 올린 지 3일만, 혼인신고한지 4시간 만에 아내는 남편에게 아파트 명의를 넘겨달라고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나랑 이혼할래? 요구하는 대로 할래?"


결혼 3일 만에 아내가 남편에게 한 말이었다. 아내는 결혼 후 남편에게 아파트 명의를 넘겨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하고 3일 만에 이혼한 이유'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사랑하는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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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혼인신고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내는 A씨가 살고 있는 집의 아파트 명의를 자신의 명의로 돌려달라 말했다.


이에 A씨는 싫다며 거절했다. 그러자 아내는 "3일 만에 이혼할래? 아님 내가 요구하는 대로 할래?"라고 말했다.


황당했던 A씨는 그냥 이혼을 택했고 친구들에게 축의금을 돌려주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결혼식을 올린 지 3일만, 혼인신고한지 4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주변 친구들이 결혼 전부터 '여자 성격이 별로라 결혼하면 너만 죽어날 거 같다'라고 했는데 진짜였다"라며 황당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최악의 상황이다"라며 입을 모았다.


이들은 "남자든 여자든 손해 아니냐", "어차피 같이 살기 힘들 사람이었다. 차라리 빨리 이혼하게 됐으니 이득이다", "여자가 너무 영악하다. 사기꾼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주변에서 비슷한 상황을 본 적이 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내가 아는 사람은 신혼여행 도중에 헤어졌다. 이런 경우가 진짜 종종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와 같은 사연은 종종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는 사연이다. 전문가들은 집 공동명의 문제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결혼 전 충분한 상의 후 진행할 것을 조언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