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9일)부터 '달-화성' 만나는 '우주쇼' 맨눈으로 볼 수 있다
드디어 내일(19일) 밤부터 일요일(21일) 새벽까지 달과 화성이 일직선에 있는 '우주쇼'를 볼 수 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드디어 내일 달과 화성이 가깝게 맞닿는 환상적인 '우주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두 행성이 나란히 서 있는 현상을 맨눈으로 볼 수 있을 테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18일 밤부터 20일 밤까지 초승달과 화성이 일직선 위에 놓이는 현상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일 밤부터 21일 새벽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매체는 "달의 밝기가 약 42%이므로 화성은 맨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밝게 빛날 것"이라고 전했다.
붉은 행성인 화성은 이날 달에 아주 가까운 밝은 별처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몰 후 몇 시간이 지난 뒤 하늘이 아주 어두울 때 보면 '우주쇼'가 더 잘 보인다고 하니 참고하자.
특히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에는 목성 또한 맨눈으로 볼 수 있다. 목성은 태양보다 약 한 시간 전에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별처럼 매우 반짝일 테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사방이 트여있는 평지로 가는 것이 좋다.
자주 볼 수 없는 만큼 희귀해 소원을 이뤄준다고도 알려져 있으니 소중한 사람과 함께 '우주쇼'를 보며 행복을 빌어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