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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잘렸는데도 입양해준 집사 덕분에 '냥생역전'한 스트릿 출신 고양이 (사진 12장)

희귀 종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고양이를 치료받게 하고 입양한 주인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no_ear_meow_potato'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극심한 종양으로 양쪽 귀를 잃은 고양이에게 따뜻한 새 보금자리를 내어준 천사 가족이 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셰어블리(Shareably)'는 희귀 종양에 걸린 채 길거리에 버려진 고양이 '포테이토(Potato)'의 먹먹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포테이토가 처음 발견된 건 지난 2018년 홍콩의 한 거리에서다.


녀석은 걸릴 확률이 1%인 세루미노스 아데노마(Ceruminous Adenoma)라는 외이도 종양에 걸려 고통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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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no_ear_meow_potato'


귀에서 고름이 흘러내렸고 끔찍한 고통으로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당시 녀석을 발견한 남성 칼 룽(Carl Leong)과 그의 아내 사라(Sarah)는 고양이를 안타깝게 여겨 직접 치료를 받게 했다.


포테이토의 귀는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였기에 잘라낼 수밖에 없었고 녀석은 청력을 잃게 됐다.


칼과 사라는 귀를 잃은 포테이토를 안타깝게 여겨 입양을 결정했고 집에 데려와 정성을 다해 사랑으로 키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no_ear_meow_potato'


그렇게 2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 포테이토는 누구보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변신했다.


활발한 성격으로 친구 고양이 홀릭(Horlick)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비록 청력은 잃었지만 다른 감각을 이용해 예민하고 민첩하게 반응한다고 전해진다.


밝고 건강해진 포테이토의 일상 사진은 아래에서 좀 더 만나보자. 비록 귀는 잃었지만 따뜻한 사랑으로 치유받은 녀석의 편안한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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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no_ear_meow_pot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