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보드카국' 러시아 장인어른이 도수 24도짜리 진로 소주 받고 보인 반응

한국인 사위가 대접한 24도짜리 진로 소주와 삼겹살을 맛본 러시아 장인어른은 각종 명언(?)을 쏟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태호TV_TAEHO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뭐 약한 건 마찬가지니까…"


한국인 사위가 조심스레 건넨 24도짜리 소주를 받아든 러시아인 장인어른. 한국인들은 보통 "프레시 없어?"라고 물을 테지만 '보트카국' 장인어른은 뭔가 달라도 달랐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유튜브 채널 '태호TV_TAEHOTV'에 올라온 한국인 사위와 러시아인 장인어른의 먹방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태호는 장인어른에게 소주와 삼겹살을 대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태호TV_TAEHOTV'


태호가 준비한 소주는 수출용으로 나온 24도짜리 진로 소주였다. 


국내 시판 중인 참이슬 프레시(16.9도)보다 7도 이상 높고, 이른바 '빨간 뚜껑'이라고 부르는 참이슬 오리지널(20.1도)보다 약 4도 높은 소주였다. 


그런 만큼 태호는 조심스럽게 장인어른에게 "24도짜리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도수가 높으니(?)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하지만 돌아온 장인어른의 대답은 사위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태호TV_TAEHOTV'


"뭐 약한 건 마찬가지니까…"


다량의 보드카로 단련된 장인어른은 이 정도 도수는 독한 술도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되자 장인어른은 연신 잔에 소주를 채워 마시며 '음료수'처럼 즐겼다. 


이어 "소주는 항상 좋다", "술이란 마시면 또 따르는 진행형이지" 등 각종 명언(?)을 쏟아내 누리꾼들을 감탄하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태호TV_TAEHOTV'


실제로 러시아인들은 알코올 도수 40도 이상의 보드카와 같은 독한 술을 즐겨 마신다.


평소 마시는 술의 도수가 높다 보니 맥주처럼 도수가 낮은 술들은 마치 음료처럼 취급돼 왔다.


이 때문에 도수가 낮은 술의 소비가 크게 늘어 사회적 문제가 되자 러시아 정부는 2011년 맥주를 포함한 10도 이하 알코올 제품도 주류에 포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YouTube '태호TV_TAEHO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