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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새끼 처음 만나고 너무 귀여워 어쩔 줄 몰라하는 아빠 사자 (영상)

자기 새끼를 보고 너무 예뻐 어쩔 줄 몰라하는 아빠 사자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DenverZoo'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밀림의 왕이자 먹이 사슬 꼭대기에 위치한 맹수 사자.


보는 것만으로도 위용 넘치는 사자도 자식 앞에서는 무장 해제되는 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납고 용맹한 모습과 달리 아기 사자 앞에서 애교를 부리는 수사자의 모습이 많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쉐어블리(sharebly)는 자기 새끼가 너무 예뻐 어쩔 줄 모르는 아빠 사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DenverZoo'


사진 속 귀여운 아기 사자의 이름은 타투다. 타투는 태어나자마자 동물원 식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마치 아기 고양이처럼 앙증맞은 외모는 사람들의 마음 흔들기에 충분했다.


사육사들의 세심한 보살핌을 받기 위해 타투는 엄마 아빠 형제들과 격리되어 지내고 있었다.


타투가 태어난 지 3개월쯤 지났을 때 사육사들은 처음으로 타투와 아빠 사자 토비아스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실 사육사들은 타투와 토비아스의 만남을 불안해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DenverZoo'


자신의 영역을 중요시 여기는 수컷 사자들의 본능 때문에 비록 자신의 새끼에게도 공격을 하는 아빠 사자들이 많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육사들의 염려와는 달리 자신의 아들을 처음 본 토비아스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다.


토비아스는 타투와 눈을 맞추기 위해 자신의 몸을 잔뜩 웅크리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밀림의 왕 사자가 허리까지 굽혀가며 자식을 귀여워하는 모습을 담은 이 사진과 영상은 지난 2019년 처음 공개됐다가 최근 다시 재조명되며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덴버 동물원의 사육사들은 새끼를 향한 사랑을 표현하는 토비아스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Facebook 'Denver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