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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아시아 4마리 용 중 머리, 한국은 꼬리"···재조명된 대만 총통 후보의 TV 광고

"한국을 다시 넘어서겠다"는 2020 대만 총통 후보의 TV 광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郭台銘'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대만은 (아시아) 4마리 용 중 머리였다. 한국은 꼬리였다"


'대만의 트럼프'라 불리며 대만 총통 선거에 나섰던 궈타이밍 전 폭스콘 회장이 내놓은 TV 광고다.


19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만 총통 후보였던 궈타이밍의 TV 광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두 여인이 리듬체조 대결을 펼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郭台銘'


2020 대만 총통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궈타이밍은 대만과 한국의 경제를 비교했다.


한국은 이미 부국클럽에 들어선 데 비해 대만은 아직도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며 말이다.


그는 "제대로 일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닌 대만경제의 새로운 상장점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만이 AI지혜대국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다시 한국을 넘어설 수 있도록. 궈타이밍을 믿으세요. 대만은 반드시 이깁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郭台銘'


해당 영상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갑자기 '열폭'하는 이유가 뭐냐", "제대로 된 공약 홍보도 안 하는 TV 광고 수준", "자기 나라 대선에 왜 한국을 걸고넘어지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1992년 한국이 대만과 국교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했을 때부터 대만의 혐한 기류는 심했다. 또 원래 친일 성향이 두드러진 나라였다"면서 황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극적인 TV 광고일수록 눈길을 끄는 것은 맞지만, 선을 넘었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2020 대만 총통 결과는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지향하는 민진당 차이잉원 후보의 압승이었다.


인사이트궈타이밍 / GettyimagesKorea


YouTube '郭台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