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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마실 음료에 맨발 담그며 장난치는 카페 알바생

유명 음료 전문점의 여직원이 냄비에 맨발을 넣는 장난을 치다 딱 걸렸다.

인사이트Facebook '靠北春水堂2.0'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손님들에게 판매할 음료에 맨발을 담그면서 장난을 친 알바생 사연이 전해졌다.


유명 음료 전문점 '춘수이탕'은 즉시 사과하고 처리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페이지 '靠北春水堂2.0'에는 여자 아르바이트생의 '선 넘은 장난'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여성은 대만 한 지점의 춘수이탕 직원으로 차를 끓이는 냄비에 맨발을 넣고 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Facebook '靠北春水堂2.0'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공개된 사진에는 의자에 앉아 신발을 벗은 채로 자신의 발을 냄비에 넣는 행동이 담겼다.


사진이 유출되자마자 소비자들은 "너무 비위생적이다. 이게 유명한 가게의 위생 수준이냐"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논란이 계속되자 춘수이탕 측은 어제(27일) 사건에 대해 확인했다며 "직원은 불에 타 버린 냄비로 장난친 것이었으며 손님들이 이 물을 마시진 않았다. 퇴근 후 폐기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회사 측은 직원을 처벌했고, 고객들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음식을 두고 장난을 하는 것은 쉽게 용서할 수 없다"며 냉랭한 반응만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어떤 지점인지, 왜 직원들이 이런 행동을 벌였는지, 누가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세세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