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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도 포기한 여드름 없애려 '거머리' 붙인 여성이 공개한 치료법

울긋불긋한 여드름 흉터를 없애려 '거머리 요법'을 쓰는 여성의 충격적인 모습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ya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여드름에 시달려 본 이들이라면 이 고통이 얼마나 큰지 잘 알 테다.


좋다고 소문난 방법은 다 써봐도 울긋불긋한 피부는 가라앉지 않고, 툭 튀어나온 여드름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그런데 이 여드름을 '거머리'로 완화하는 신박한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베트남 매체 'YAN'에는 의료용 거머리로 여드름 착색 등을 치료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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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도 치료를 포기했을 정도로 피부는 심각한 상태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드름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의료용 거머리를 붙이고 누워 있는 모습이다. 


거머리가 해당 부위의 피를 몸 밖으로 빼내는 원리인데, 통증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 상태로 약 15~17분 정도 지나면 피를 충분히 뽑아낸 거머리는 저절로 얼굴에서 뚝 떨어진다.


통증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진으로 이 치료를 접하면 어딘가 모르게 무섭고, 충격적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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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장면이지만 효과만큼은 대단하다고. 20일 정도만 지나면 여드름 착색이 심했던 피부는 전체적으로 환해지고 흉터가 점점 옅어진다고 한다.


거머리 타액에서 분비되는 '히루딘'이라는 효소가 모세혈관을 생성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덕분이다.


실제 거머리의 생리활성물질이 소염작용을 해 화농성 여드름의 염증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거머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수 세기 동안 의학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 기구'로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