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올백머리하고 뿔테안경 쓴 못생긴 친누나, 남동생 친구들 사이에선 '여신'이다"
남자들이 원하는 형제자매 중 '누나'가 1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도대체 우리 누나가 어딜 봐서 여신이냐"
누나와 남동생이 매일 같이 티격태격하거나 작고 사소한 것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흔히들 '현실 남매'라고 부른다.
이 때문일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는 '친누나의 현실판'이라는 게시글이 속속 등장하기도 한다.
대게 이 같은 글을 올라오는 이유는 누나에게 당하거나 집 안과 밖에서 다른 누나의 모습에 분노가 차오른 남동생들이 누나의 찐 모습을 공개하고자 하는 이유에서다.
남동생들은 '안경 쓴 누나 사진', '우리 집 누나 방' 등의 사진을 올리며 누나의 실체를 밝히고자 한다.
그런데 이처럼 '내겐 너무 얄미운' 누나가 밖에만 나가면 친구들 사이에서 여신취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와 관련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들이 우리 누나를 '여신'이라 부르는데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한 누리꾼이 사연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누나가 있는 누리꾼들은 "나도 진짜 잘 모르겠다", "내가 볼 땐 별론데 애들은 그냥 부러워한다", "용돈 줄 때만 여신이다"라며 공감했다.
이와 반대로 누나가 없는 남성들은 "누나가 챙겨줄 때 넘 부럽다", "친구 누나들은 다 예쁜 것 같다", "남자 둘이 살아봐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미디어 업체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남자들이 뽑은 형제 관계 선호도에서 '누나'가 1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한 이유로 '엄마처럼 이것저것 신경 써줘서', '서로 클수록 용돈을 잘 챙겨줘서'등의 이유가 꼽혔다.
만약 당신이 남동생 있는 누나라면 당신은 남동생의 친구들 사이서 여신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