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서울 불광동서 '입마개 미착용' 맹견한테 산책 중이던 소형견이 물려 죽었다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이 소형견을 공격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TV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이 소형견을 공격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맹견은 당시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29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은평구의 한 골목에서는 대형견인 로트와일러가 주인과 함께 있던 스피츠를 공격했다.


당시 로트와일러는 입마개를 하지 않고 있었다. 스피츠의 견주가 잠시 고개를 돌린 사이 순식간에 달려들어 스피츠를 물어뜯었다고 한다.


사건은 불과 15초 만에 발생했고, 견주는 로트와일러를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또 로트와일러를 말리다 함께 다치기도 했다.


연합뉴스TV


이 맹견은 3년 전에도 다른 소형견을 물어 죽인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비슷한 사건이) 몇 번 있었다. 갓난아기도 물어 죽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고 있는데 입마개를 씌우지 않는 견주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현행법상 로트와일러종은 입마개가 의무화된 맹견이다.


피해 견주는 가해 견주를 동물보호법상 안전조치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은평경찰서에 고소했다.


정부는 비슷한 사고를 막기 위해 맹견의 공격성을 평가해 안락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TV


YouTube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