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오늘(19일) 밤 손흥민, EPL 전 챔피언 상대로 3경기 연속 골 노린다

19일 자정(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와 레스터 시티의 경기에 유로파리그 출전 여부가 달렸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무산되고, 유로파리그 출전만이 마지막 희망인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20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펼친다.


6경기를 치른 현재 토트넘은 15승10무11패(승점55)로 7위에 위치해있다. 토트넘은 4위 레스터(18승8무10패‧승점62)에 승점 7점이 뒤져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이미 무산됐다.


이제 토트넘에 남은 목표는 유로파리그 진출뿐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6위 내에 들어야 한다. 현재 6위는 14승14무8패(승점56)의 울버햄튼으로 토트넘과 승점 1점 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역전을 위해 남은 2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고, 그 첫 상대가 레스터다. 만약 토트넘이 레스터에 패하면 최종 라운드를 남기고 8위 밑으로 순위가 하락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최근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게 큰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리그에서 11골 10도움을 작성,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 재개 후 잠잠했던 손흥민은 지난 13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동점 골을 넣은 뒤 역전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EPL에서 뛴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단일시즌 '10골-10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더불어 4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도 기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이어 지난 16일 까다롭기로 소문난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도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손흥민은 올 시즌 총 30개의 공격포인트(18골-12도움)를 올리며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연이어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며 상승세를 탄 손흥민은 레스터전에서 3경기 연속골이자 올 시즌 31번째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그동안 손흥민은 레스터에 강했다. 지금까지 레스터를 10번 상대해 5골4도움을 기록, 경기당 1개에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올린 좋은 기억이 있다.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지난해 9월에도 손흥민은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경기가 열리는 장소와도 궁합이 좋다. 손흥민은 지난해 4월 개장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새 구장에서만 13골을 넣으면서 해리 케인(12골)을 제치고 현재까지 새 구장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레스터가 리그 재개 후 수비에서 여러 차례 불안함 노출하고 있다는 점도 토트넘에는 희소식이다. 레스터는 지난 13일 본머스를 상대로 4골을 허용하면서 패배하는 등 시즌 초반 보여줬던 견고함이 사라졌다.


여기에 주전 중앙 수비수 찰라르 쇠윤주가 퇴장에 따른 징계, 측면 수비수 벤 칠웰, 크리스티안 푸흐스, 히카르도 페레이라 등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는 점도 손흥민의 골을 기대해 볼만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