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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대화하는 ‘미녀 로봇’ 에리카 등장

이전의 로봇들보다 사람과의 원활한 의사 소통이 가능한 일본 로봇 에리카(Erica)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via 일본 과학기술진흥청(JST)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일본 로봇 에리카(Erica)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일본 오사카 대학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ATR)와 교토대학 측은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화할 수 있는 미모의 로봇이 개발됐다"고 발표했다.

 

23세로 설정된 여성 로봇 에리카는 166cm의 키와 사람과 거의 흡사한 이목구비를 지녔다.

 

연구진은 에리카의 대해 "전 세계의 미인형 얼굴의 특성을 따와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으로 디자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리카의 대화 기능에 대해서도 자랑하며 "음성 인식 엔진 'Julius'와 성우의 음성을 음소 단위로 재구성해 실제 사람처럼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보통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눈과 입, 목 등 19곳을 공기의 압력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상대방과의 대화를 정확히 인지하고 맞장구(애드리브)를 칠 수 있는 기능도 장착해 기존의 다른 로봇들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에리카는 1인 가구와 노인 인구 증가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노인이나 환자 치료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