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새우 껍질을 까서 다른 여자 접시 위에 놓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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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친구들과의 식사 모임에 남자친구를 초대한 A씨.


이 기회에 A씨는 평소 세심하게 자신을 챙겨주는 남친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끈끈한 애정을 과시하고 싶었다.


그러나 너무 스윗한 남친의 배려가 결국 A씨의 속을 뒤집어놓고 말았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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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샤오스타(SAOstar)'는 자신의 친구에게 새우 껍질을 까서 준 남친 때문에 화가 났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해산물 뷔페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그녀의 남자친구도 함께 있었다.


평소 배려심이 넘치는 A씨의 남자친구는 음식들을 먹다 말고 새우껍질을 벗기기 시작했다.


A씨는 속으로 은근히 기뻤다. 자신에게 주려고 정성스레 껍질을 깐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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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씨의 남자친구는 정성스레 깐 새우를 친구 접시에 먼저 올려주었다.


A씨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남자친구를 쳐다보았지만 그는 무슨 영문인지 모른다는 듯 또 다른 친구에게도 새우를 건넸다.


친구들은 A씨 남자친구의 배려에 감동한 듯 웃어 보였지만 A씨는 질투심과 분노로 속이 뒤집어지고 말았다.


물론 새우를 까주는 것 자체는 특별히 의미가 담긴 행동은 아니다. 그러나 새우를 까는데는 적지 않은 정성이 들어가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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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아닌 친구에게 이런 정성을 가장 먼저 베풀었다는 것에 서운함이 밀려온 것이다.


결국 A씨는 남자친구에게 "왜 그랬냐"며 따졌고 남자친구는 "그저 매너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네 친구들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건데 왜 그래?"라며 A씨를 나무라기도 했다.


A씨의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논쟁이 일었다. 너무 지나친 배려라며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고 단순 호의일 뿐이라고 선을 긋는 이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A씨의 말에 동의하며 "아무리 그래도 뜨겁고 다루기 힘든 새우를 친구에게 준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지나친 배려가 결국 화를 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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