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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연습' 시켜주다 액셀 잘못 밟은 '10대 딸' 차에 치여 죽은 아빠

미국에서 40대 가장이 10대 딸에서 운전을 가르쳐주다 딸이 가속 페달을 밟는 바람에 자동차에 치여 죽는 사고가 일어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딸에게 운전을 가르쳐주던 아빠가 액셀(가속페달)을 밝은 딸이 운전하던 차에 치여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잠깐의 실수가 빚어낸 안타까운 사고로 한 가장이 숨졌고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 방송 WTVF에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한 남성이 10대 딸에서 운전을 가르쳐주다 딸이 가속 페달을 밟는 바람에 자동차에 치여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플로리다주 피넬라스카운티 타르폰 스프링스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는 딸을 사랑했던 한 40대 남성의 목숨을 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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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부녀는 지난 화요일 오후 5시 30분경 한 주차장에서 운전 및 주차 연습을 하던 중 참사를 맞았다.


당시 남성은 딸에게 픽업트럭 차종 중 하나인 포드 F-150 주차하는 방법을 알려주던 중이었다.


한창 연습을 하던 도중 남성은 딸이 주차 공간에 무사히 들어갈 수 있도록 트럭을 봐주기 위해 조수석에서 내렸다.


그 순간 운전이 미숙했던 딸은 가속페달을 밟았고 그대로 아빠에게 돌진했다. 이 충격으로 남성은 차에 치여 이내 나무에 처박히고 말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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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남성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타폰 스프링스 지역 경찰 관계자는 신고 전화를 접수하고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10대 소녀가 다급하게 중년 남성에게 응급조치하는 모습이었다며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 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딸의 운전 실수에 따른 사고로 잠정 결론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