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비싸게 판매하기 위해 일부러 '고문' 동영상 찍어 올린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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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키우던 강아지를 내다 팔기 위해 고문 동영상을 찍어 올린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한 남성이 강아지를 학대하는 영상을 올리고 "구하고 싶으면 사라"고 말한 사건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달 초, 강아지 주인은 SNS를 통해 반려견을 고문하는 영상을 찍어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녀석의 목덜미를 꽉 잡더니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감상했다.


남성의 학대에 깜짝 놀란 강아지는 소리를 꽥꽥 질러댔고 이후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캑캑 숨을 헐떡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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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남성은 "개를 구하고 싶으면 너희들이 돈 내고 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도 안 사면 개를 죽이겠다"라며 "1200위안(한화 약 20만원)에 팔 생각이다"라고 협박했다.


해당 영상이 공유되자 수많은 누리꾼이 남성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강아지 표정이 안 보이냐 당장 그만둬라", "저럴 거면 지금까지 왜 키웠냐", "너 같은 놈은 개 키울 자격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성에게 맹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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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은 "강아지를 구하려면 어쩔 수 없이 돈을 내야 한다"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이후 이들은 쓰촨성의 한 애완동물센터에서 근무하는 후(Fu)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지난 12일 목표했던 1,200위안이 모였고 후는 누리꾼을 대표해서 강아지의 주인을 만났다. 돈을 받은 주인은 약속대로 강아지를 넘겨줬으며 현재 녀석은 위탁보호센터에 머무르고 있다.


후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아지를 사랑으로 보살펴줄 입양인을 찾고 있다"며 "전과 같은 주인이 아닌 좋은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아지의 전 주인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동물 학대 성립이 안 된다고 한다"며 "절대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 되는 일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s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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