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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심에 나타난 스파르타 전사들 (사진)

중국 베이징 시내에 스파르타 전사 복장을 한 외국인 남성 수십명이 나타나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Via Weibo

 

중국 도심에 고대 스파르타 전사들이 나타났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 등 외신은 중국 베이징 시내에 반나체의 '스파르타' 전사들이 나타나는 깜짝 놀랄 이벤트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외국인 남성 수십명으로 이뤄진 스파르타 전사들은 2열 종대로 베이징 시내를 걸어다니며 중국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회사가 밀집해 있는 도심 거리, 쇼핑센터, 공원 등 시민들이 일상 생활을 보내는 공간에 수십명의 '고대 전사'들이 나타나자 일부 여성 시민들은 환호성을 보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Via Weibo

 

하지만 '교통 체증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곧 제지를 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부는 몸싸움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2명이 물리적으로 제압 당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인근 레스토랑의 홍보를 위해 고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국인 누리꾼은 "중국 당국이 과잉 진압했다"며 "그들이 우려한 것은 교통체증이 아니라 서양식 자본주의가 물들어가는 풍토가 아니었을까"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Via Weibo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