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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으로 위장한 경찰에게 다가온 사람들의 정체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으로 위장한 채 잠복 수사 중인 경찰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via NEWS24 /Youtube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으로 위장한 채 잠복 수사 중인 경찰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캐나다 벤쿠버 경찰들이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Downtown Eastside)에서 뜻하지 않게 맞이한 감동적인 순간을 전했다.

 

평소 이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마약, 매춘 등 범행이 많은 곳이라 경찰들이 골머리를 앓는 곳이다.

 

최근 벤쿠버 경찰들은 범행을 일삼는 범인들을 검거하고자 '잠복 수사'에 돌입했다.

 

via NEWS24 /Youtube

 

마크 호슬리(Mark Horsley) 경사는 범인을 유인하고자 정신이 온전치 않은 장애인인 것처럼 연기하며 휠체어에 몸을 싣고 거리를 나섰다. 

 

사람들이 힐끗 보며 그에게 다가온 순간, 그는 폭행이나 강도 등을 생각하며 바짝 긴장을 하고 있었다.

 

그 순간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사람들은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건강 상태를 확인해주더니 음식이나 돈을 쥐어주는 것이었다.

 

마크 호슬리는 "사람들이 나를 때리거나 약탈을 일삼을 줄 알았다"며 "사람들은 자신보다 힘든 사람들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고 놀라워했다.

 

via NEWS24 /Youtube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