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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학원·도서관 문 닫아 공부 못 하게 된 고3들 집에서도 공부 잘 할 수 있는 팁 5가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고3 학생들을 위해 집에서 공부 잘 할 수 있는 팁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SKY 캐슬'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정부는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유치원 개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각 지역 도서관 등 공공시설도 결국 임시 휴관을 결정했고 학원들도 줄줄이 휴원하고 있다.


학교도, 학원도, 도서관도 못 가게 된 상황에서 가장 발에 불이 떨어진 건 역시 고3 학생들일 거다.


입시가 코앞에 닥쳤는데 공부할 장소가 마땅한 곳이 없다. 오직 집뿐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도 씹어야지 않겠는가. 벌써 포기하지 마라. 마음만 먹으면 집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


지금 고3들을 위한 집에서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팁 5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공부를 시작해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내 안의 그놈'


공부를 할 때는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옷은 그 마음가짐을 만들어 준다.


축구 경기를 하기 전 유니폼을 입으면 빨리 뛰고 싶은 마음에 들뜨게 되고 장례식을 갈 때 입는 검은 정장은 마음을 숙연하게 만든다.


모두 같은 맥락이다. 도서관을 갈 때 복장으로 갈아입고 책상 앞에 앉는 당신이야말로 공부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이다.


2.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멀리 치워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집에는 오락거리도 많고 공부 말고도 할 게 너무나 많다. 그런 물건들을 옆에 둔 상태에서 하는 공부를 하다 보면 쉽게 집중력을 잃게 된다.


공부하기 전 모든 유혹 거리를 멀리 치우는 것이 좋다.


잠시 책에서 눈을 떼는 순간 딴짓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3. 아침 운동을 하고 아침밥을 챙겨 먹어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SKY 캐슬'


외출할 목적이 없다면 아침이 느긋해지기 마련이다. 느긋한 아침은 사람을 한없이 게으르게 만든다.


따라서 아침에 해야 할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그 첫 일정으로 아침 운동을 추천한다. 30분 정도의 가벼운 조깅이나 걷기는 하루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돌아와 꼭 아침밥을 챙겨 먹자. 종일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수며 이를 위해 충분한 영양 공급이 중요하다.


4. 공부하는 공간과 일상 생활하는 공간을 구분해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SKY 캐슬'


집에 있더라도 나가서 공부하고 있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어야 한다.


그래서 집 안이라 해도 공부하는 공간과 일상 생활하는 공간 두 곳을 완전히 분리하라는 것이다.


무조건 공부는 공부방에서, 밥 먹고 쉬는 일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해야 집중력도 높아지고 쉴 때는 편히 쉴 수 있다.


5. 휴식 시간에 침대에 눕거나 TV를 틀지 마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학교 2013'


공부를 잘하다가도 잠깐 쉬는 시간에 어떻게 쉬느냐에 따라 하루를 만족하게 보낼 수도, 망칠 수도 있는 거다.


쉬는 시간은 잠시여야 하지만 침대에 눕고 TV를 트는 순간 잠시가 아니게 된다.


공부하다 너무 졸리면 차라리 책상에 엎드려 10분 정도 쪽잠을 자거나 잠시 산책을 하며 상쾌한 공기를 마시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