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에 1000만원 日 ‘루비 로만 포도’ 화제
일본 이시카와 현에서 열린 농산물 경매에서 한 송이에 무려 10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포도가 등장해 화제다.
via UNILAD
다이아몬드 중 고가의 제품과 맞먹을 정도로 한 송이에 무려 10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포도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일본 이시카와 현에서 재배된 '루비 로만 포도(Ruby Roman grape)'가 100만엔(한화 약 925만원)에 팔리는 일본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번 농산물 경매에서 최고가를 경신한 루비 로만 포도는 100만엔(한화 약 925만원)으로, 작년 최고가로 팔린 55만(약 509 만원)엔 짜리 루비 로만 그레이프를 훨씬 넘는 기록을 경신했다.
포도 1알 당 가격이 무려 35만원에 달하는 이 포도의 낙찰자는 가나자와 시의 니코 호텔 셰프 히라이 마사유키였다.
그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시카와 현에서 나는 좋은 농산물을 알리고 싶어 선뜻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낙찰된 루비 로만 포도는 해당 호텔에서 코스 요리의 디저트로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4년 간의 개발 끝에 나온 루비 로만 그레이프는 단맛과 낮은 산도를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선별적으로 교배 시킨 품종으로 일본 경매에서 매년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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