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단돈 '3천원'대 미친 가격의 제주도 항공권 등장

최근 한 저가 항공사(LCC)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4일 사이 제주행 항공권을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수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돼 여행객 발걸음이 얼어붙은 가운데 3천 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주행 항공권이 등장했다.


최근 저비용 항공사(LCC) 티웨이에 따르면 2월 12일 김포-제주 구간 편도 항공 요금이 3천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항공사의 경우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김포-제추 구간 편도 항공권 중 가장 저렴한 금액은 3천원 또는 3,500원이다.


유류할증료와 공항 시설 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하면 1만 2,500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함에 따라 여행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어 초저렴 항공권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인사이트티웨이 항공 예매 캡처


제주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제주도 관광협회는 지난 주말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총 5만 8,6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둘째 주 제주 방문객은 총 10만 1,832명이었다. 


지난해 대비 제주도에 방문한 내국인이 42.39% 줄어든 셈이다. 또한 무사증 입국제도 중단으로 지난해 하루 4천여 명 수준이던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 1천 명 초반대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항공업계에 따르면 수익이 나는 탑승률 수준은 정상 운임일 경우 1편당 7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지금 상황이 계속된다면 항공사들이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