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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7년 만에 '열혈사제'로 '대상' 받으며 간절한 꿈 이룬 김남길

대상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얼굴이 빨개진 채 무대에 오른 김남길은 "일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SBS '2019 SBS 연기대상'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9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김남길이었다.


31일 서울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는 '2019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지난 4월 종영된 '열혈사제'의 남자 주인공 김남길이었다.


대상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얼굴이 빨개진 채 무대에 오른 김남길은 "일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SBS '2019 SBS 연기대상'


김남길은 "제가 사실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크고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은 스타일인데, 큰 상을 받고 이 자리에 서게 되니 오늘은 그게 쉽지 않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배우들은 항상 사랑받기를 원하고, 외면받을까 봐 두렵다"며 "사실 저도 그렇고.. 전 상을 받으려고 연기를 했었다"라고 배우로서의 두려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열혈사제'가 종영된지 오래됐는데도 기억해준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남길은 "사실 좋은 감독님, 스태프 만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좋은 동료를 만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라며 '열혈사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인사이트SBS '2019 SBS 연기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