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20대 여성들이 주문한 음식에 정체불명의 '알약' 집어넣은 식당 사장

20대 여성들이 잇달아 구매한 포장 음식에서 정체불명의 알약이 나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젊은 여성 3명이 같은 음식점에서 산 음식에서 잇달아 정체불명의 알약을 발견했다.


교묘하게 음식물 사이에 섞여 있던 알약을 그대로 삼켰을 경우 끔찍한 변을 당했을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보그너 레지스 지역의 한 케밥 전문점을 찾았던 20대 여성 3명이 음식에서 수상한 알약이 나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세 명 여성은 친구 사이로, 최근 외박 후 이른 아침 케밥 전문점 '이스탄불 그릴'을 찾아 음식을 포장해왔다.


인사이트Hyde News&Pictures


집으로 돌아온 후 포장지를 뜯은 여성이 포크로 고기를 집어 먹다가 파란색 캡슐을 발견했다.


캡슐을 열자 하얀색 작은 알약 네 개가 들어있었다. 즉시 여성은 입에 들어있던 음식물을 뱉었고, 그 속에서도 알약을 찾아냈다.


이외 다른 친구 두 명의 음식에서도 비슷한 모양의 알약이 나왔다.


인사이트EDDIE MITCHELL


여성들은 즉시 지역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30세와 42세로 나이만 알려진 '이스탄불 그릴' 사장 두 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심각한 손상을 입힐 의도로 독극물을 고의로 음식에 투여한 혐의를 적용한 상태다.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은 "관련자들이 왜 이 같은 일을 벌였는지 등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 문제가 신속하게 조사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