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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뺨 때리고 ‘니킥’ 신고식 한 애견샵

멕시코의 한 애견샵에서 강아지들의 뺨과 몸을 때리며 학대하는 종업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파문을 낳고 있다.

Via Woozmoto /YouTube

 

강아지의 뺨을 마구 때리고 니킥을 퍼붓는 애견샵 종업원들의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을 낳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멕시코의 한 애견샵에서 강아지들을 학대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돼 거센 비판을 받고 잠정적으로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동영상에는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등장해 애견을 한 손에 쥐고 뺨을 번갈아가며 때리는 모습이 나온다.

 

또 등과 허리 등을 가격하는 것도 모자라 애견에게 니킥을 퍼붓고는 애견과 함께 카메라 앞에서 웃는다.

 

종업원들은 강아지가 새로 들어오면 '신고식'을 치르듯이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시민 수십명이 가게로 몰려가 항의 시위를 벌였고, 이에 애견샵은 잠정적으로 문을 닫은 상태다.

 

한편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중 한 남성은 항의하러 온 시민들에게 맞아 병원 신세를 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견샵 업체는 동영상에 등장한 종업원 2명을 고소했다.

 

강아지가 학대 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은 잔인하다고 판단돼 기사에 첨부하지 않았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