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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서 임신한 강아지 구조해 살려낸 소방관

화재 현장에서 발견한 임신한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 산소호흡기를 씌운 소방관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via Pueblo Fire Dept

화재 현장에서 발견한 임신한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 산소호흡기를 씌운 소방관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25일(현지 시간) 매셔블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콜로라도(Colorado)주 푸에블로(Pueblo)에 위치한 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은 한 가정집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다행히 집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불길을 피해 숨어있는 강아지 한마리를 발견했다.

 

구조된 강아지는 닥스훈트 종으로 연기 탓에 호흡 곤란을 겪었으며 자신의 몸을 가누기도 힘들어했다.

무슨 일인가 자세히 보니 배가 볼록 튀어나온 것이 임신한 상태였던 것이다.

 

어미와 새끼 모두 구해야겠다고 생각한 소방관은 즉시 강아지에게 산소호흡기를 씌웠다.

 

소방관들은 혹시나 우려하는 일이 벌어질까 노심초사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아지는 정신을 차리는 듯 했고 호흡도 안정적으로 돌아왔다. 

 

모든 생명을 귀하게 생각한 소방관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지역 주민을 비롯해 현지 언론에서도 소방관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진 바 없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