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경영학과 신입생 모집합니다"···대한민국에 진짜 존재하는 이색 대학교 학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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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고3 수험생 시절 친구들과 함께 대학 배치표를 보며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대학이, 또 다양한 학과가 있는지 신기해했다.

개중에는 학과 이름만 보고는 뭘 배우는지 짐작이 잘 가지 않는 학과가 있는 반면, 어쩐지 너무 적나라한 이름에 웃음을 터뜨리는 학과도 있다.

물론 결코 장난삼아 만들어진 학과가 아니며 모두 진지한 학문을 배우는 정규 교육시스템이다.

제주대학교 감귤포장학과, 부산대학교 어묵포장학과, 대불대학교 목탁디자인학과 등 있을 법하지만 없는 학과가 아닌, 없을 것 같지만 진짜로 있는 이색 학과들을 소개한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얼굴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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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가 아니다. 얼굴 경영학과는 사람들의 표정, 인상에 대해 연구하는 일종의 '인상학'을 배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미지 메이킹'과 깊은 관련이 있어 자신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 학과를 졸업하면 학위와 함께 얼굴경영컨설턴트, 이미지 트레이너 등의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전남과학대학교 '호텔조리김치발효과'

전남과학대학교 호텔조리김치발효과 홈페이지

전남과학대학교 호텔조리김치발효과는 한국 발효 음식의 전통 계승과 한식 계승과 한식 세계화에 이바지할 조리 분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세워졌다. 

졸업하면 김치 관련 기업, 외식 산업체, 보건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다.

선문대학교 '신학순결학과'

선문대학교

원래 '순결가정문화학과'라는 이름이었던 신학순결학과는 지난 2014년부터 통일신학과와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순결을 강조하는 통일교 교리에 따라 전학과생의 자취가 금지돼있으며 기숙사 입주를 원칙으로 한다.

전주대학교 '경배와찬양학과'

전주대학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학 기본으로 배우며 목회자, 선교사 등 기독교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종교인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교회 음악을 배우고 보컬, 키보드, 드럼, 워십 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예배예술학' 분야가 있다.

삼성전자 '공과대학'

삼성 반도체 이야기 홈페이지

일반인들이 입학할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사내대학으로는 국내 최초로 교육인적자원부의 정규대학 승인을 받았다.

학업에 관심이 있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도체 현장 경력 및 근무성적 등을 검토해 선발하고 교육비는 전액 회사 부담이다.

서강전문학교 '탐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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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사립탐정.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부에 있는 탐정학과는 국내 유일의 사립탐정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법학과 경찰학, 무도학 등을 배우며 현직 수사관들이 강사로 초청된다. 졸업 후에는 손해보험회사 보험범죄수사관, 저작권 단속 및 산업스파이수사 등으로 진로를 정하게 된다.

한국복지사이버대학 '독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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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 한국복지사이버대학 독도학과는 독도를 바르게 알고 알리기 위한 독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독도에 관한 법제, 역사, 지리, 문화, 교육, 사회, 안보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민간외교, 자원봉사, NGO 활동 등에 관한 실질적인 내용을 배우게 된다. 

국제사이버대학교 '웰빙귀농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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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시의 삶을 접고 농촌에서 생활하는 것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웰빙귀농학과는 이러한 귀농인의 행복한 농촌 생활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농사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은 물론 농촌에서의 행복한 삶을 위한 교양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관련 자격증 취득 공부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