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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만원에 갓난아기 팔아요” 광고글 논란 (사진)

최근 인도네시아의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갓난 아기를 한 명당 약 83만원에 판다는 광고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via Mirror

 

인도네시아의 한 SNS에서 갓난아기를 판다는 광고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한 인스타그램에 '아기를 팔아요'라는 제목의 인신매매 광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광고에서 팔겠다고 내놓은 아기는 총 6명으로, 아기 한 명당 475파운드(한화 약 83만 원)의 '가격'이 책정돼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인신매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해당 계정은 이미 삭제된 상태다.


via Mirror

경찰은 게시물이 올라온 위치를 IP 추적해 아동보호협회 건물이 해당 근원지임을 발견했다. 

협회 측에선 "가정형편이 어려워 집 없는 청소년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있다"며 "해당 광고는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가 이미 팔렸는지 아니면 단지 재미로 이러한 광고가 게재된 것인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아기가 납치된 후 이미 팔렸을 수도 있다"며 해당 글이 올라온 배경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광고는 여러 외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도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