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꿀벌 ‘설탕물’ 먹여 살린 경찰관 (사진)
죽기 직전의 꿀벌에게 ‘설탕물’을 줘 기운을 차릴 수 있게 도와준 친절한 경찰관의 사연이 미러 등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via Mercury Press
굶어 죽기 직전의 꿀벌에게 설탕물을 줘 기운 차리게 도와준 경찰관이 화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케임브리지셔(Cambridgeshire)의 한 경찰관이 지친 꿀벌을 살렸다는 훈훈한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의 한 교통 경찰관은 차량을 점검하던 중 지쳐서 날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는 꿀벌 한 마리를 발견했다.
평소에도 남다른 곤충 사랑을 보여줬던 이 경찰관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며 한참을 고민하는가 싶더니 설탕물을 가져와 꿀벌에게 줬다.
다행히 힘이 남아 있었던 꿀벌은 힘겹게 다가와 '쭉쭉' 빨아먹더니 기운을 차린 후 '윙윙' 날아갔다.
이에 경찰관은 "꿀벌을 위해 좋은 행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끝까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Police rescue tired bee http://t.co/iU7xjz9YMh pic.twitter.com/JjmQ70hZwe
— The Independent (@Independent) 2015년 6월 24일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