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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편의점에 쳐들어와 참치캔 먹고 '꿀잠' 잔 아기 고양이를 신고합니다"

멋대로 편의점에 들어와 무전취식하고 '꿀잠'까지 자고 떠난 새끼 고양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편의점에 들어와 귀여움을 무기로 '무전취식'하고 '꿀잠'까지 자고 간 고양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기 냥이 밥 먹이고 재우는 중'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인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야간 근무를 하던 중 밖에서 희미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게 됐다.


새어 나오는 울음소리의 정체를 확인하러 문 앞으로 가니 문밖에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서 있었다고. 녀석은 문을 열어달라는 듯 애처로운 울음소리를 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당당한 녀석의 요구에 문을 살짝 열어 주니 얼른 들어와 편의점을 제집처럼 돌아다녔다.


잠시 뒤 녀석은 편의점 구경이 끝났는지 다시 울기 시작했다.


아르바이트생은 녀석이 혹시 배가 고파 우는 건지 걱정돼 고양이 전용 무염 참치캔을 사서 까줬다. 그랬더니 녀석은 경계도 하지 않고 참치를 허겁지겁 먹었다.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추운 밖에서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 짠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새끼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에 편의점을 방문한 손님 또한 원래의 목적도 잊은 채 아르바이트생과 같이 고양이를 구경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심지어 귀여운 고양이에게 뭔가 선물을 해주고 싶었던 손님은 자신의 물건을 사면서 고양이 간식인 닭 가슴살까지 녀석에게 선물하고 떠났다.


이후 배가 빵빵하게 부른 고양이는 편의점 물건을 정리하고 남은 박스 상자에 들어가 깜빡 깜빡 졸았다.


아르바이트생은 멋대로 찾아와 밥 얻어먹고 속 편하게 꿀잠자는 고양이가 어이없는 한편 잠든 녀석의 귀여운 모습에 "내일도 왔으면 좋겠다"라고 느꼈다고 한다.


이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냥이가 하루라도 잘 먹고 잘 자서 다행이다", "박스 안에서 조는 거 너무 귀엽다"라며 고양이에 대해 애정을 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